11월25일 화요일 밤11시에 밴쿠버리치몬드 공항 입구에 있는 캐나다 포스트에서 우편물을 픽업해서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을 트럭 엑셀에다 힘껏 누르고 캐나다 트랜스하이웨이 #1으로 향했다. 그러나 1번과 5번의 교차로 하이웨이 전광판 쌰인에서 #5,#3,모두다 closed! 앞이 캄캄했다. 밴쿠버에서 캐나다 동쪽끝을 가기위해선 캐나다 BC주의 록키산맥인 #5을 지나야 하는데 그입구에서 부터 문제가 되었으니~~ 그렇다고 순순히 포기를 하지않는 내보스~ HWY#!의 우회도로를 선택해서 캐나다 트럭커들이 젤로 싫어하는 Bostern Bar로 향해 서 우회를 했다.그 길을 지금의#5Coquihalla가 생기기전에 사용하던 구도로로 길이 좁고 2way traffic이라 눈길에 아차 잘못하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죽음의 길인데...
그나마 그 길이라두 열려 있어서 년말에 우편물을 배달하는 우리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새벽2시! 아무두 없는 ,눈으로 중앙 차선 마저 덮혀 버려서 단지 감으로 운전을 하는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면서 2시간으로 BC주의 코퀴할라로 쉽게 넘는 길을 6시간을 기어서 가는데 갑자기 앞차가 서버리자 우리도 따라서 설수가 없어서 마주편 차선으로 추월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트럭 앞머리가 낭떠러지 방어막으로 향해 멈추어버렸다. 진퇴양난~ 새벽이라 차들이 뜸해서 마주오는 차들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만약에 맞은편에서 트럭이 온다면 이건 거의우리가 블럭을 쌓은게 되어 완전 사고가 나면 우리가 다아~ 되집어써야 할판~
방법은 남편이 바퀴에 체인을 감고 거길 탈출하는수밖에~~
그러나 왼쪽 운전석 앞바퀴가 분리대 벽에 바짝 붙어 체인을 채울수가 없었다~~~
한 사람은 트럭 밖에서 안갖 힘을 다해서 체인을 걸고 안에선 조심조심 액셀을 밟아서 체인을 타이어에 걸수 있도록~그러기를 서너시간 만에 겨우 거길 탈출해서
캠룩 시내로 들어섰건만 ~운명의 신은 우리들에게 도다른 시련을 주시었다.
트럭 데시보드에 SCR이란 사인이들어오고 서서히 트럭이 느리게움직였다.
그래도 다행 근처5km이내에 VOLVO repair shop이 보였다.겨우 기어서 거기 까지 기어 가다시피 해서 고장수리를 접수를 했건만 수리자체는 그 다음날 아침이 되어야 한단다... 진짜 이럴때 "대략난감!" 이라고 할거다.
눈땜에 벌써 출발한 날 화욜날 밤부터 6시간이 딜레이가 되어 겨우 수욜아침에 산을 내려 와서 본격적으로 움직여서BC주 입구를 떠날려고 하는데 또 수욜 하루를 어이없이 보내야만 했다.
배달 날짜는 금욜날 오전에 토론토로 배달 해야 하는데 ~~~
그렇게 꼬이기 시작한 우리들의 11월의 마지막 트립은 계속 난감! 그자체였다...
11월의 트립은 처음 시작 부터 우릴 힘들게 하더니만 마지막 까지 우리들을 힘들게 해서 5.5일만에 돌아오는 한 트립일정이 8.9일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게 했다.
그것도 길거리에서 추위와 독감에 시달려 가면서~~트럭 양쪽 문이 얼어 붙어서 열려지지가 않아 체인이 눈이 쌓이지 않는 도로에서 풀어야만 타이어가 무사한데 그러지를 못하고 문이 열려서 체인을 풀려고 봤을땐 벌써 체인이 끊어져 버리면서타이어 에어캡을 망가뜨리고 타이어 머드 패드를 갈갈이 찢어져버리고~또 폭설로 트럭 윈쉰드브러쉬도 망가져 버리고~~~~~그래두 우린 일케 아무사고 없이 집에 돌아옴에 감사를 드린다...
이고생을 하고 또 다음 트립 준비를 할려니마음이 무겁지만 일을 할수 있다는것에 감솨~~ 비록 거리에서 성탄을 맞을 준비는 하고 가지만 나름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꿈꿔는 나를 바라보니 아이러니 하기도 하단다.내 짝꿍이~눈이라면 이를 갈면서도 그래두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꿈꾼다고~~~ 내가 잘못된나???
온세상이 하이얗다~ 백설이 캐나다 록키산맥을 하얗게 색칠하는 바람에 우리는 하이얗게 HWY#1에서 죽도록 고생을 해야만 했다.
앞차를 피하느라 맞은편 차선 갓길로 너무 붙어버려 체인도 채우기가 힘들었다.그래두 기를 쓰고 체인을 채우는 쩍꿍을 트럭안에서만 바라봐야 하는 내마음은 천갈래만갈래~~
2way traffic이 많은 캐나다 하이웨이! 앞서가던 트럭이 언덕에서 멈추어버려서 그 차를 피하려다 우리트럭이 맞은편 차선에서 완전 브럭다운~~~ 진짜 이땐 스릴과 전율과 두려움이... 앞에오는 트럭이 다운힐에서 걍 내려 왔다면 ~~~ 생각만해두 아찔하다~~ 하느님 ! 감사드려요... 매번 일케 저흴 위험에서 구해주셔서~~
설상가상~ 폭설로 윈쉴드브러쉬까지 부러져서 고치지 않고는 앞을 볼수가 없으니 눈오는 영하 24도의 혹한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브러쉬를 갈아끼우는 내 짝꿍~ 그 와중에도 나를 웃게 한다....ㅠㅠ
체인을 채우고 들어와서 다 젖어버린 졈프를 벚어버리고 열이 난다고 런닝 셔츠 로 운전을 하고는 결국은 감기에 걸리면서 나까지 힘들게 해버린 내 말썽장이 짝꿍~~
겨우 인도로만 제설차가 눈을 치워서 깨끗하지만 일케 나뭇가지에 눈꽃이 소복히~
밤새 체인을 채우고 눈과 싸워가면서 캠룩시내로 내려오자마자 또 이런 사인이 데시보드에 나타나서 우리들의 발목을 24시간 동안 묶어 두었다~~
볼보 샵에 입원시킨 우리 신화~ 진짜 올핸 야 때문에 올 한해 번돈 신화 수술비로 다 들어가버리네~~~ㅠㅠㅠ
트럭 수리를 할땐 운전자는 트럭 안에 있지 못하는게 북미주의 룰이기때문에 갈때도 없고 해서 우린 눈 내린 캠룩 시내를 방황하기 시작~~
트럭에서 운전 하는 차림 그대로 내리는 바람에 완전 몸뻬이 차림으로 나는 오들오들 떨면서 3시간을 헤메이고 ~~결국은 독감에걸려서 트립내내 고생을~~
남편이 트럭으로 들어 가서 갖다준 외투를 걸치니까 살것 같았당!
신화가 병원에 입원하느라 먹을걸 챙기지 못하니 햄버거로 아침끼니를 ~남편이 이런내가 안되었는지... ㅋㅋ지나고 나니 이것도 추억인데..
남편은 밖에서 트럭 타이어 체인 끼우고 그런 남편 다칠까 조심조심 액셀에 발올리고 한바퀴씩 움직여 그를 도와주지만 그래도 미안 했다... 추운데서 고생하는그에게....
트럭 수리 끝나자마자 니글니글한 햄버거로 속을 때운 아침을 지우느라 급하게 우리네 칼칼한 김치로 해장을~~
우~~ 진짜 코주부가 되어버린 내몰골~ 눈으로 콧물과 감기로 계속 열을 푸느라 코를 문질렀더니만...
집으로~~악몽에서~~
고생한 아내에게 성탄선물을 사주겠다고 쇼핑을 가자고 해서 갔는데 이제 둘다 할매,할배가 되어 우린 걍 일케 몰에서 폼만 재고 돌아왔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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