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Logs/Trip logs (~2010.08)

Frozen

The female warrior 2014. 3. 12. 16:22

이제 겨울잠을 자던 모든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 나올  춘삼월 봄이오건만..남편의 마지막 왼쪽백내장 수술 스케쥴에변동을 주지 않기 위해 쉬지 않고 2월의 마지막 주와 3월의 첮주동안 정신 없이 15000 마일을 뛰어 다니다 보니 증~말 몸두 마음두 초주검!! 거기다가 하이얀 눈의 횡포는 하이웨이 자체를 완전 아이스 링크로 만들어 정상적인 스피드로 달리다간 사고의 연속을 내기엔 안성맞춤~~그래서 우리는 거의 거북이 걸음으로 기어 다녀야 했다.더군다나 우리가 운반하는 운송물이 캐나다 우편물이기에 로드 자체가 평균 15.000~20.000/LB밖에 나가지 않는 가벼운 로드 이기에 이 무게로 53feet의 트렐러를 달고 얼음판위를 질주 한다는것은 완전 자살행위를 한다고 봐야 한다...미치지 않고는 말이다....

그래두 이렇게 다시 사진으로 보는 내 겨울나라는 이뿌기만 하네.....

 아침7시 뜨지지 않는 부시시한 얼굴로 다시 핸들을 잡기위해 커피 한잔 받으로~

내 겨울 하루의 시작이다.. 다행히 스위치 하는 곳이 일케 시골이지만 커피와 간단한 양치 정도라두 할수있는곳이 있다면 I am thank you very much!! ^_^

 아침! 정신차리기 위해 일단 일어나자마자 조수석에 앉아 정신부터 차리구~~

 세수두하구, 커피 두잔의 여유와 함께 모든걱정과 근심 다 떼어버리고"Let it go!"

 매번 그냥 스쳐 지나가는 밴프 국립공원에서 오늘은 일케 잠깐 여유두 부려 보았구~~

 교대해서 침대로 들어가기전에 내 짝꿍의 간식은 내 손으로~

 먹을것 챙겨 주니 일케 좋으라 하는 짝꿍이 이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Cochrane라는 작은 동네에서 잠깐 주유를 하기위해 트럭스탑에 내리기 위해선 일케  완전 중무장을 해야 만이 주유 하는 30분동안 손발이 얼지 않는다.이날 체감 온도는 영하33도를 오르락내리락! 이제 담 트립엔 날씨가 풀려야 할텐데....

 아무두 없는 캐나다 레스트에리어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들어가니 그나마 있던 챌린져의 트럭이 휑하니 가버린다.. 좀 같이 있어주지.....

 영화 "겨울왕국"의 겨울신 보다 더 겨울왕국인 캐나다 동부의 설경들~~진짜 어디서에서 엘사가  "Let it go"를 부르며 눈밭위에서 그 사슴같이 이뿐 눈망울를 반짝이며 뛰쳐 나올것만 같은 상상들이 그래두 힘든 내 겨울 트립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캐나다 BC주의 Rogers Pass의 avalanche control를 하기위해 군인들이 대포를 준비하고 있었다. 여기에 함 걸리게 됨 평균2~8시간 넘게 기달려야 한다.다행히 우린 무사 통과~ 앞으로 봄이 되면 이곳 Rocky mountains을 넘어갈려면 허다하게 이 사태가 계속 될텐데 걱정이다...ㅠㅠㅠ

 

 

 하이얗게 눈으로 덮힌 이 시간들이 이제 또 추억의 한장으로~~ 다시 남편과 일터로 복귀를 하게 될때 까지 겨울이 얼릉 지나가야 할텐데...

 

 Rocky mountain 부근의 Sunset ! 지는 해가 이렇게 반가울수가...요즘 해구경을 못해서 그랬는가.. 그러나 이제 summer time이 시작 되었으니 서쪽으로 오는 시간이 오후일땐 이 일몰이 운전자에겐 거의 주검인데....

 

 3월의 캐나다 록키 국립공원 입구....그리고 록키산맥입구에서 트렐러 마크등이 합선이 나서 큰일 날뻔...진짜 매 시간마다 트랙터와 트렐러 인스펙션은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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