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에 들어 간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이 job의 면허를 따서 가슴 두근거리며 트럭 핸들을 잡은지도
이제 2년이 넘었구....
그도 이제 BC주의 Golden을 넘어 올때도 자주 내게 핸들을 넘기면서
새벽을 편안하게 잠을 자며 맞는다.
어젯밤두 유별나게 BC와 캐나다 전녁의 밤 날씨는 비와 안개로 내께 최악이었다. 이상하게 핸들을 잡기 싫었는데도 로그 북상 내 시간이므로 할수 없이 새벽 3시에 골던을 넘어 와야 했다.왜 그리 캐나다 전체주가 공사를 하는데가 많은지...
여기 저기 길을 파 놓아 자치 잘못 하면 옆 낭떠러지로 떨어질것 같은 불안한 맘을 주님께 기도 드리고 졸린 눈을 억지로 비벼 눈을 뜨구 핸들을 잡았다.
핸들을 잡구 잠깐 아차 하는 순간에 무언가가 트럭 상단을 세차게 치는 소리가 들렸다.분명 독수리나 큰 새가 부딪 치는 소리였다.
운전을 하다 보며 자주 큰 새나 작은 새들이 트럭 에 자주 부딪쳐 죽어 간다.평균 시속 90~105km로 달리는 차의 속도를 새들이나 달리는 트럭으로 뛰어 들어 오는 동물들을 피할려다가 도려 우리가 다친다고 남편에게 귀가 따갑도록 교육을 받은 나 였기에 어제도 하는수 없었다.그러고 나면 내 기분은 정말 ~~~~ㅠㅠㅠ
5.5일 만에 5500마일 을 달려야 하니 몸두 마음두 피곤 그 자체인데 가끔 본의 아니게 동물들을 치고 남 맘이 많이 얹찮다.
그래도 우리네 일이기 때문에 동물들을 친것은 아무렇치도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가끔 회의를 일으킨다.그에게 이런 내 생각을 말하니 건방지단다.
운전 경력 10년차가 넘은 그는 이제 작은 새든 큰 새든 새는 괜찮단다.
다만 사슴이나 무소든 네 발로 걸어 다니는 짐승들만 치지 않음 감사 하단다.
특히 여름철의 캐나다 밴프나 , 골든, 온타리오는 동물들 밭이었다고 한다.10년전까지만 해도....요즘은 그 때에 비함 암것도 아니란다.
아마 트럭커들이 그 때보다 10배 이상이 늘었으니 그 만큼 차량이 늘어나 동물들의
희생이 커 져서 동물들이 보이지 않는것이란다.
운전을 하다 보면 운전을 하는 자체가 인생을 살아 가는것과 똑 같다는 생각이 든다.한 치 앞을 알수 없는 우리네 삶! 운전 도 1분후에 어떤일이 내 앞이 생길줄 모른다.아무런 트랙픽이 없이 목적지 까지 딜레이 없이 갈지 아님 어떤 사고가 내 앞길을 막을수 있는지 우리는 아무 것도 알수없이 그저 묵묵히 앞만 보고 가는 것이다.
이제 가을이 가구 남 겨울이 온다.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어 가는것 같아 내 맘이 휑 해 진다.
겨울이 와도 눈이 내리지 않음 좋겠다.
이제 올 겨울은 따쓰한 겨울이 와서 내가 가는 모든 길들이 안전 하고 바른길로만 갔음 좋겠는데....
이제 가을이 막 바지에 접어 들었는데도 한국 처럼 단풍이 빠알갛게 물들진 않는것같다. 사람의 한 평생도 이제 우리네 나이는 이 단풍잎 처럼 누렇게 퇴색 되어 가는게 아닐까?
한 여름의 그 파아랗던 들판은 어디로 가구....
퇴색 되어 버린 들판을 지키고 있는 어린 나무 몇 그루가 보는 내 마음을 더 슬프게 했다.
가을의 한 낯 ,온타리오 원주민 마을(?)을 지나는데 밴쿠버에서 보지 못한 빨랫줄이 나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우리네 삶 과도 같은 알수 없는 미래의 길.
저 작년 겨울 유별리 많이 내렸던 BC주의 어느 트럭 스탑 앞. 따스한 커피 한 잔이 그리워 아마 멈추었던 것 같다. 아~ 진짜 걱정이다.이제 올 겨울은 내내 이곳을 지나야 하는데....눈이 많이 내리지 말아야 하는데....
겨울을 걱정하니 겨울 사진만 눈이띄었다.
폭설이 내린 어느 겨울의 풍경.
비온 뒤 개인 하늘의 무지개 처럼 내 삶도 이 무지개 처럼 이제 환하게 오색 빛처럼 이쁘게 개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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