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의 로저스패스 에서 보이는 맥도날드 마운틴의 하이얀 눈이 우리들의 4월 1번째 트립을 반겨주는듯 ~ 그러나 다음날 부터 시작 되는 우리들의 4월의 겨울은 아무두 예측할수 없었으니~~ 인간이란 한치 앞두 알수 없는 무능한 존재라는걸 난 이 일을 하면서 자주 깨닫게 된다.~~`
B.C주의 Kicking Horse~캐나다 알버타주의 캘거리에서 브리티시콜룸비아의 경계선인 필드에서 골던으로 넘어 오는 계곡인 이 난코스는 트럭커들은 악마의 게곡이라 부르기도~ 겨울엔 눈으로 덮혀 자칫 잘못하면 게곡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고 봄과 여름엔 이렇게 이곳 터줏대감들인 이 엘크와 빅혼들이 도로 한가운데서 자리를 잡고 있어 멋모르고 넘어 올라 오다가 야네들을 피하다가 사고도 자주 나기도 하고~~ 증말 캐나다 런은 싫다~~
캐나다 마니토바주의 위니펙 하이웨이 #1! 4월의 꽃이 피고 새가 우는 화창한 봄날씨에 -20도의 영하의 날씨에 때아닌 폭설로 도로는 아이스링크 장을 방불케 하고 여기저기 롤오버 되어 있는 트럭들과 디치에 빠져서 토잉 트럭을 기다리는 트럭으로 우린 도로 위에서 장장4시간을 기달려야 했다~ 겨울이 아닌 봄의 서막에~~
한사람의 방심과 실수로 다른 많은 차량들이 이렇게 눈위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어야 하다니~~ 물론 사고가 난 사람의 마음은 더 복잡하고 착찹하겠지만.....
눈은 1번째 로드의 목적지인 토론토의 트럭스탑에도 펑펑~ 덕분에 우린 로드가 지연 되어 백로드를 받아야 할타임을 놓치고 이틀을 눈속에서 할일 없이 시간을 보내야 했다. 늘 데디케이트런으로 바로바로 로드를 로딩하고 언로딩을 했는지라 이런 딜레이가 우릴 너무나 힘들게 한다....
봄속에서 맞이하는 설경은 새롭고 아름답기는 하지만 ~~~
토론토에서 밤 사이에 내린 눈이 우리 트럭 윈쉴드브러쉬의 모터를 고장나게 해서 이렇게 차렷 자세에서 내려 가지를 못하는 브러쉬로 우린 위니펙 국경 까지 참고 와야 만 했었다~~~
힘들고 지친 트립 중에 우릴 반겨주는 성모님은 나에겐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의 품속같다~~
2틀동안의 구류 속에서 드뎌 토론토를 출발~~
24시간 동안 1평 남짓한 트럭 속에서 날 일케 랩탑과 놀아야만 했다...
나의 어머님~~ 내 사랑하는 어머니~ 당신이 있어 전 숨쉬고 살아 갈수 있답니다~~
48시간의 악몽들~
밴쿠버~ 나의 제2의 나라~ 그리고 my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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