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Logs/Trip logs (~2010.08)

2016년 1st 트립 리포트

The female warrior 2016. 1. 22. 08:45

작년 한해의 모든 걱정과 좋지 않았던 기억들과 일들을 새해 첫주일 아침 미사를

미션 수도원에서 가족미사로 봉헌하고 우리들만의 시무식도 마치고 새해 첮 트립을 마음 가득히 설레임과 함께 출발했다.

그러나 그 기대와 설레임은 미국 보더를 통과해서 아이다호주로 들어가자 마자 첫번째 트럭스탑에서 기름을 넣고 나오자마자 무참히 깨어지면서 우리들의 첫번째 트립은 완전 처음 시작 부터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부터 7박8일의 트립스케쥴은 11박 12일로 늘어나면서,트럭 드라이버 조인트가 빠지고 캐나다 보더 가까이인 미국 버팔로에선 폭설이 우리들의 길을 막아버리고 겨우 기다시피 해서 캐나다에 도착해서 물건을 배달 하자마자 또 엔진 스타트모터가 나가서 고치느라 하룰 보내버리고~~~ 가까운 지인들은 위로차 액땜 했다고 생각하라 하는데 왜 불길한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는지~

2016년의 한해는 우리들에게 개인적으로 차암 의미 있는 한해로 남편의 60번째 생일로 해외 여행을 꿈꾸고 또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신화"의 몸값을 두달 뒤인 3월이면 끝이 나서 1억6천만원이라는 큰 빛을 청산하는 해이기 때문에 첫번째 트립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의미의 시작이였는데~ 첮 트립 부터 길이 막히고 트럭이 문제가 생기니 자꾸 의기소침해진다.

그래도 트럭이 고장이 나서 고치는 것도 우리들의 사업에 투자라 생각 하고 다시 짝꿍과 마음을 모아 의기투합 하고 또 영차영차 우리들의 신화를 끌고 남편과 난 또 길위로 떠나 본다! 홧팅~ 신화! ^ ^

새해 첫 가족 미사~


남편과 둘이서 보낸 새해 첫번째 트립 시작 전 시무식도 하고~~

미국 워싱턴 I-90하이웨이를 지날때 눈으로 덮힌 스키장을 보며 나름 즐겁게 출발했었는데~~ㅠㅠ

아이다호의 첫 트럭스탑에서 기름을 넣고 나오는데 드라이버 조인트 나사가 빠져 버려서 우린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모바일서비스가 올때까지 하룻밤을 이렇게 다른차의 통로를 막고 아침을 맞이 해야 했다.

그나마 이트럭 덕에 우린 미국을 탈출할수 있었는데~~

염화칼슘에 조인트 나사가 부식되어 이렇게 부서져 버렸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불행중 다행이라 한다.만약 달리는 도중에 이렇게 탈착 되었다면 더 많은 데미지와 시간이 지연 되었으리라고~ ㅠㅠ

"머피의법칙!" 가만히 서있던 모바일서비스트럭이 메케닉이 우리 트럭을 고치는 사이 브레이크가 풀려 뒤로 밀려 우리트레일러 꼬리에 박혀 버리고~~~ㅠㅠ다행히 우리트럭은 살짝 페인트만 벗기어졌지만 메케닉의 트럭은~~ㅠㅠㅠ

트럭을 고치고 목적지로 고고씽~ 이후 스노우 스톰이 날 기달리고 있는지도 모르고~ 난 신나게 달리고 가끔 일케 낙엽 밟는 소리도 만끽하고 ~~


트럭을 고치는 동안 밀린 잠을 자는 와이프가 편허게 자라고 내짝꿍은 일케 트럭커들의 라운지에서 보초를 서고 있었당! 차칸남자~~

미국 버팔로 I-90 스노우 스톰으로 거의 눈발이 날려 앞을 볼수가 없고 차선이 아예 없어져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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