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8년만의 외출~

The female warrior 2017. 5. 15. 11:42

이제 차갑고 매서운 겨울의 한파도 거의 자취를 감추고 북미주의 parairie에 하이얀 설원이 아닌 푸루른 물을 머금은 파릇파릇한 새싹이 세상에 "안녕"하고 푸르름을 자아 낸다아~

봄이다! 내마음에도 봄이 왔는지 알게 모르게 봄의 춘곤증이 운전 하는 내내 나를 졸립웁게 해서 위험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그 봄의 움틀임이 내게 선물해준 "휴가"가 지친 내게 일을 하게 해주는 의밀 부여 해준다.

거의 8년 만에 휴가란 이름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5월20일 35년주년 결혼기념일과 5월15일 mother"s day명목아래 아들 녀석과 짝꿍이 내게 준 휴가~

엄마가 하늘나라로 어이 없게 가셨는데도 8년 동안 한번도 엄마 기일에 가보지 못했는데 이제 올핸 드뎌 자식된 도리를 할수 있나 보다.

5월의 첫번째 트립이자 내겐 5월의 마지막 트립인 지난 트립이 너무나 길고도 힘들었지만 한국을 간다는 의지 하나로 길고도 긴 트립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한국 갈 날만 손가락으로 하루하루 카운터를 한다...

1st day,2nd day, 3rd day.....이렇게 열밤만 자고 나면 난 한국 가는 뱅기 속에서 내 그리운 형제들과 조국을 이 두 눈에 꼬옥꼬옥 담아 올수 있겠지?

그리고 그리운 엄마의 산소 에도 찾아가서 실컨 울수도 있겠지??

엄마~ 이제 당신의 문제아 둘째 화야가 엄마 곁으로 날아가요~
올핸 이 둘째가  부족하지만 정성껏 차려 드릴 제삿상 ~꼬옥 오셔서 맘껏  드시고 미운 당신의 둘째~ 용서 해주세용~~
엄마 ! 좀만 기달리세용~ 곧 화야가 갈께용~`
보고 싶어용~ 그리고 사랑합니다...
오늘은 여기 캐나다의 어머니날이에용~
엄마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은 꽂아드리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당신께 백만송이의 카네이션을 드립니다~보고싶어용~~

싸랑하는 아들에게 어머니날 선물로 바든 한국행 뱅기표~~이 표가 나를 5월의 나릇함과 피곤함도 잊게 해주었고 이제 드뎌 8년만의 한국 방문을~~

Mother's day!"어머님 ~ 내 어머님 ~ 사랑합니다~

록키의 5월은 아즉도 하이얀 눈으로~~

힘들고 길었던 뉴저지의 트립도 이렇게 이뿐  무지개가  나의 지친 심신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도 하구.... 

미국 펜실바니아주의 그린그린~~

때론 지치고 힘들땐 내 삶의 터전 "신화"도 내겐 힘이 되어 준다.늠름하고 묵직한 그의 자태로 내게 말을 건넨다~ "친구야! 우리 힘내자고~~


지친 몸과 마음의 트럭커들이 쉬어 갈수 있는 트럭 스탑이 있어 우린 행복하다~~

작은 내 고향집 같거든~~

허걱~ 아즉도 눈이 내린다.캐나다 온주의 작은 깡촌엔~~ㅠㅠ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미국 뉴저지~ 이제 한 시름 배달 하고 ~ 다음 시름의 현자으로~~ 가양징~ㅠㅠ

미국에서 다시 캐나다 토론토로~~ 트립이 한번 엉키어 버리면 이렇게 한 곳에서 다음 로드가  뜰때까지 하루,이틀, 사흘, 창살 없는 감옥 살이를...디스페쳐가 셋틀만 보내기를 한시간,두시간,, 기달리던 짝꿍이 선글라스를 끼고 포즈를~~이게 몬 시츄에이션~~ㅎㅎㅎ

종일 트럭에서 기달리면서 난 삶의 시간을 채워 나간다...

이제 출발~~

작은 휴식들~ 미국 레스트에서..


토론토에서 기인 시간들을 기다리면서 동네 탐방.. 그리고 스시집 발견! 근디 고작 우동 한그릇~ 그래도 감솨용~ 드거운 국물을 마실수 있었음에..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바이 ~신화! 그리고 또 다른 삶의 동반자 무제!  (0) 2017.09.05
고향이란?  (0) 2017.06.26
트럭커란?  (0) 2015.09.03
아픔 ,그리고 더 성숙해지다~  (0) 2015.07.06
다아 ~지나가느리라~!  (0) 201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