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아픔 ,그리고 더 성숙해지다~

The female warrior 2015. 7. 6. 13:13

 5월 2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업사라에서 악몽 같은 무스 사고 이후 집으로 돌아온 그 이후 6월 29일 한달 만에 우리 신화를 수리하고 첫 만남을 바디샵에서 하던날~

와우~ 이건 완전 브랜뉴~

그래,비록 한달 동안 일은 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쉬어 가니 그래도 감솨~그리고

새로와진 신화와 함께 새마음 새뜻으로 짝꿍과 다짐을 하고 캐나다트랜스 하이웨이 #5 로 향해 달린지 2시간만에 우린 스탑을 해야만 했으니~

갑자기 이상기온으로 예년 보다 BC주의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자연인화로 BC주 쪽의 산에 산불이 나기 시작해서 길이 전면 차단이 되어 버렸으니~

겨우 우회해서 목적지인 토론토로 향해서 우회한 시간 만큼 발바닥에 불이 날정도록  엑셀을 밟고 달려서 목적지인 토론토에 예정시간 인 아침 9시보다 빠른 새벽 6시에 배달을 끝내고 우아하게 휴식을 하고 저녁 로드를 받아 다시 컴백홈~

아~ 진짜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뿌듯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큰 아픔을 겪고 그걸 깨닫게 되었으니 ~

내게 주어진 일상의 생활들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하다는걸 왜 매일매일 깨닫지 못하고  그걸 놓치고 난뒤에 후회하고 반성하니 인간이란 존재가 이렇게 가볍고 약한 존재란 말인가?

한달 동안 긴 시간이 내가 이 일을 시작하기전 그냥 평범한 주부로써 27년을 무의미 하게 보낸 시간 보다 더 길고 내 삶을 돌아보게 된계기가 되었다니.....

이제 앞으로 내가 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트럭커로써의 삶을 살아 갈지는 모르지만

이 일을 통해 내게 참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신 신에게 감사하고 주어진 내 삶에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이제 또 다른 내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 시간을 위해 오늘도 기도 하면서 하루를 마감한다~  ^_^

한달 동안의 큰 수술 끝에 다시 찾은 우리 신화!

속속들이 들여다 볼수는 없지만 수리후 첫 트립은 so far so good!  ^ ^

신화 수리후 첫번째 트립~ 구석구석 인스펙션을 하는 내짝꿍의 뒤태가 사못 새롭게 뵌다~ㅋ

우여곡절 끝에 첫번째 배달지인 토론토 우체국에 배달을 하고 다시 한번 신화를 체크하는 나의 보스~

새마음 ,새롭게 출발한 트립 2시간후 머얼리 보스턴 바 근처에서 산불이 나기 시작~ 우리 두사람다 긴장! 이러다 트립 스케쥴이 엉망이 되지나 않을까~~~

머얼리서 보이는 산불의 열기로 트럭 실내 온도가 31도~ ㅠㅠ

 

 

겨우 BC주를 벗어나니 살것 같았다!

캐나다 샤스캐촨주의 MOOSEMIN!평화로왔다!

비록 이곳이 겨울에는 마의 삼각지이건만~

 

BC주의 불길속을 뚫고 나오니 조금은 경직된 얼굴이 풀어진듯~

여름의 작열하는 뜨거운 태양빛이 오른쪽 팔뚝을 완전 익히는듯 따가와서 힘들어 허니 내 짝꿍이 모자를 벗겨버렸네용~ 머리카락은 타지 않으니 머리라도 시원하게 하라고~ ㅠㅠ

와~ 겨우 배달허고 이제 쉴수 있는 시간~

"수고하고 고생한 여전사여~ 이제 푹신한 침대에서 편히 쉬어라~ !"

큰사고 이후 너무 마음 쪼리고 운전을 해서 그런지 밥을 먹을수가 없어 고생허니

짝꿍이 오트밀을 어데서 구해서 끓여 주었는데 영~

고뤠서 가까운 스시바에서 all u ca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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