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엄마! 편하게 그리고 좋은데 가셔서 인제 아프지마세요.

The female warrior 2010. 6. 21. 17:24

내 엄마!

78세의 삶을 마감하고 어젯아침에 가셨단다.

그녀의 한 많은 삶들...그 아픔에 내가 과연 얼마나 슬퍼하고 그 녀를 이해 할수 있었는지....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건강하셨는데...

돌아 가실것 같음 내가 한국에 있을때 가셨음 그 녀의 마지막 모습을 볼수 있을텐데....

백방으로 다 알아 보았는데.... 오늘  한국에 도착할 비행기가 없단다.

쬐금 더 많이 페이를 하면 중국으로 우회를 해서 갈수 있는 항공이 있는데도 나안 내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그 비행을 포기하고 적당하게 내가 갈수 없음을 합리화 시켰다.....

얼마나 가증스런운지......엄마! 이런 딸 용서 해주세요.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한국에서 돌아온지 3일도 되지않아 또 한국을 간다는것도 힘이들구

무엇보다 돈이 넘 많이 들어 그 이유가 절 주저않게 만드는군요.

내일이면 엄마가 영원히 이 세상을 떠나는 날이네요.

엄마! 절 용서 해주세요.

엄마의 그 마지막 말 한 마디가 아즉 제 가슴속에 맴 돌아요.

어릴적 부터 미운 오리새끼 처럼 늘 형제들 사이에서 겉돌던 제가 김서방을 만나 엄마에게

물질적 도움을 주면서 엄마에게 알게  모르게 과시를 하다가 김서방의 사업 실패로 이렇게 되면서 엄마의

짐이 되어 버린 제가 다시 한번 미운오리 새끼처럼 엄마의 맘을 더 아프게 한것 같아요.

어쩜 이번 저의 한국 방문이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엄마가 그렇게 가신것 같아 이 딸 더 죽을것 같이

맘이 아파요. 그게 두려워서 더 한국에 가지 못하는것 같아 더 많이 마음이 아파요.

엄마! 이제 다음 세상에선 멋진 왕자님 만나 아빠에게 사랑 받지 못한 사랑 다 받고 사세요.

그리고 우리처럼 쓸모 없는 딸 말고 아들만 줄줄이 낳아 효도 받고 며느리에게 대접 받고 행복하게 사세요.

엄마! 가시는길 아름드리 꽃밭을 만들어 엄말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은데 이 못난 딸 이 곳 캐나다에서 일케

발만 동동 굴르며 이렇게 못난글만 올립니다.지금 한국에서 아버지랑 형제들이 엄마의 빈소를 지키고 있겠죠?

그래도 엄마! 늦게라도 아버지의 사랑 듬뿍 받고 가시니 가시는길 웃으면서 가세요.

엄마!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언제나 엄마에게 골치덩어리인 전 엄마 가시는길도 지켜 드리지 못하네요....

엄마!

다음 생은 진짜 행복하세요....

엄마! 엄마! 내 어머니 ...편히 가세요.

 생전의 내 엄마! 그렇게 건강하시고 손주들의 재롱에 늘 행복해 하셨는데 ...그렇게 이뻐하셨던 석훈이랑 민지의 커 가는 모습이 못내 눈에 밞혀 얼케 가셨는지.....

 마치 아기 처럼 행복해  하셨던 당신의 생신 상에서....

 7념만의 한국 방문.... 이 방문이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보게 될 방문이었는지 알았음 돌아 오지 앟았을텐데....

 엄마의 큰딸과 둘째딸.....엄마! 이 모습 잊지 말아 주세요....

 엄마를 꼭 빼 닮은  셋째딸 은숙.그녀를 볼때마다 우린 엄마의 죽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겠지?

 은숙의 딸 현이와 함께 웃던 그 시간 뒤에 이렇게 아픔이 있을줄......

 언니의 생일날 막내 정아와 함께 만찬을 즐기면서...

 

 큰 형부와 조카의 집으로 가는 KTX열차 안에서...

 언니의 생일을  그녀의 사위와 손주가 함께 축카 추카..

 동현이의 집을 떠나면서 그녀의 아들 우성이와 함께..

 

 7년만의 해후! 내 사랑하는 친구 케시와 제시카와 함께 담소를 ....

 남편의 큰 누나!이번 한국 방문에서 그녀는 내게 먹을것과 편히 쉴 잠자리를 제공 해 주었다.

결혼해서 젤로 많이 그 녀와 함께 했다.그녀의 애완견 똘이와 함께....

 인천 공항에 도착 하기전 사랑하는 시누이와 동서 .금심씨!

 3주간의 한국 체류 동안 물심 양면으로 날 도와 주었던 고마운 나의 동서, 그년 내게 있어 언니와 같았다.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나의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