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세상 이야기

밴쿠버 이야기.

The female warrior 2011. 6. 27. 00:10

이제 밴쿠버에도 본격적인 여름이 오나 보다.

지하실에 있음 춥기 까지 도 한  우리 집의 내 보금자리가 이제

미지근한 느낌을 주는것 보니...그러고 보니 버~얼써 6월이 끝나가는구나...

지나간 6월의 밴쿠버는  북미주의 하키 게임의 축제로 "열광" 그 자체 였었다.

우리 나라에 축구의 광팬 (김흥국씨?)들이 있는것 처럼 이곳 북미주 에도 그런 광팬들이 있다. 특히 밴쿠버 팀의 "Canucks"의 게임이 있을땐 모든 식당가와 대중장소가 죽음 처럼 썰렁 하다.why?-watching TV???

대신 주택가 집집마다 흘러 나오는 열광적인 박수 소리와 함성으로

그 게임 아니 스포츠엔 거의 백지 상태인 (또 게임을 구경 할 만한 시간 적인 여유가 없으므로..)나에겐 악몽 같은 시간들이다.

아마 이번 시즌엔 그들의 우상인 캐넉스 팀이 2등 을 한것 같다.

우연히  밴쿠버 시내에 나갔다가 경악을 했다.

거의 광적인 팬들과 그 심리를 이용한 불량배(?)들의 소행으로 "Bay"라는 밴쿠버의 유명 쑈핑 몰 하나를 거의 박살을 내 어 놓았고 경찰 차 2대를 전소 시켜 놓았다. 그 와중에 못된 인간들의 일부는 백화점 물건을 삭쓰리 해서 가져 가버리고....(나중에 CC 카메라로 다~아 잡았다고 함)

거의 아수라장이었었나 보다.그리고 길 한편엔 캐나다 우체국의 데모대가 방송국

인텨뷰로 웅성거리고....그래도 데모를 해도 한국 처럼 과격한 난동과 몸 싸움은

하지 않는 것 같았다.조용히 피켓만 목에 걸고 사람들의 눈에 자기들의 항쟁을 눈 도장 찍어 주는것 같았다.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투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세금  고지서들을 받지 못해 빌들이 연체되는 가정이 있고,가끔 중요한 소포들이배달을 하지 못해 주인을 찾을때까지  우체국 한 구텅이에서 그들의 투쟁이 끝나기를 기달리고 있다.또 우리들같이 그들의 발이 되어 주는 트랜스포스 그룹들은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Pin to Pin으로 다이렉트로 쉽게 일을 하던 남편과 나에게도 그들의 스트라이크로 우리들의 일 자리가 날아가버려서 다른 일을

해야 하니 몸도 마음도 쉽게 지쳐버리고 또 보통 5박 6일로 한 트립을 마쳤던 시간이 거의 일주일이 넘어 가버린다.

그들의 몸 짓 하나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내가 알고 있는 정보로서는 캐나다 우체국 직원들이 공무원으로서 정부에게 받고 있는 대우는 그닥 나쁘지 않았는데도 그들에게는 더 나은 대우가 필요 했나 보다.

어찌되었든 그 덕분에 우리도 이렇게 여유를 부리고 쉬어 가는데...

따져 보니 이 달 한달은 17,000마일도 뛰지 못했다.평균 마일이 20,000마일이 넘었었는데..내가 이렇게 푸념을 하니 내 짝꿍은 니가 그렁게 욕심을 내니 주님께서

쉬엄 쉬엄 쉬어가면서 일을 하라고 하는것이니 마음을 비우고 넘~ 조바심 내지 말구 조용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 ~하련다.

언제나 그는 이런 식이다.!! 난 언제나 초조 해가면서 내게 주어진 시간을 불안하고 가슴 조이면서 받아들이고 그 는 언제나 여유를 부린다.약오르게 ㅠㅠㅠ

이제 내일이면 캐나다 우체국이 어떤 모션을 취할지 알수가 있을려나?

만약 그들이 정부와 아직도 타협을 하지않았음 또 다른 짜투리 일거리에 목숨을 걸구 길을 떠나야 한다.증~말 화가 나고 울고 싶네...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져죽는다"는 우리네 옛 속담이 있듯이 내 등이 터질것 같다...

이참에 많이 쉬어 가지만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솔잎을 먹다가 따른 잎을 먹을려니 온 내장이 꼬이여 온 신체 구조가 뒤틀리어 정말 죽을것 같다.

쉬는 것도 하루,이틀,이면 땡이고 땡큐다.하루가 넘어 가버리면 좋은 침대에서 잠을 자도 잠자리가 편하지가 않다.한3년을 흔들리는 우리들의 고물 트럭에서 잠을 자서 그런지 미직직한 ,너무나 미동이 없는 (우리들의 홈 침대는 돌침대이므로...)

잠자리가 편치가 않아 잠이 깨게 된다.그러다 보니 새벽녁에 잠이 깨어 꼴가닥

날밤을 보내게 된다.오늘도 마찬가지로 새벽 1시에 잠이 깨어 잠이 오지 않아 한국에 있는 친지들과 날밤을 보내며 통화를 하다가 덕분에 요즘 점점 게을러져가는 내 블로그노크를 하게 되어 밀쳐 놓은 사진 첩을 정리 하다가 일케 글을 올리게 되었네!

어떤일이든 주어진 내 일에 최선을 다하는 밴쿠버 사람들의 우직하고 선한 심성이 좋아서 이 곳으로 이민을 와서 15여년을 살아 왔는데 그 착한 사람들이 이제

자꾸만 변해간다.내 마음이 아프게...모든것들이 눈 깜빡 할 사이에 자꾸만 변해가버리는데 나는 아직도 옛 이야기에만 연연해가면서 세상을 슬퍼하기만 하고

내 자신을 변화시킬려고 하지 않는다.아~참! 그래도 밴쿠버 다운 타운은 내가 왔을 때의 14년 전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어 가고 있어 덜 섭섭하고 나와 같이 이 극변하는 세기의 상황과는 걸맞지 않아 동지를 만난것 같아 반가왔다.

한 번씩 밴쿠버 다운타운을 갈려고 하면 우리집에선, (아마 서울에서 대전 가는 거리가 될것 같다)2시간 반이면 갔었는데 요즘은 다리 공사로 트렉픽이 심해서 아예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그래도 이렇게 또 여유가 생겨서 간만에 외출을 해서

디냐 언니도 만나고 좋은 시간을 내었으니 "탱큐"햐야겠다.

이제 주일 아침이 되었으니 우리 잠꾸러기 아저씨들을 깨어 성당으로 주님께 아침인사를 하러 가야겠다.오늘은 제발 화창한 햇살을 봤음 좋겠는데.....

캐나다 우체국의 데모 상황을 알리는 밴쿠버 지방 방송인 글로버 방송국에서 취재를 하고 있었다.

지난 3월,우리들의 트럭이  힘들다고 데모(?) 를 하면서 파업 선언으로HWY17에 주저 앉게  되어 온타리오의 "썬더베이" 라는 작은 도시에서 6일동안 트럭을 고치게 되어 머물게 되었을때 남편과 산책 하면서 찍었든 어떤 가정집 앞의 이뿐 인형 을 찍었었는데.....

데모를 한다고는 도무지 밎기지 않을 만큼 조용한 캐나다 우체국 본사 .

이 사진이 거의 한달 동안 정부와 맞서 투쟁을 하는 데모대 라고 믿게되나요?

단지 피겢만을 목에 걸고 거리를 왔다 갔다 합니다.

데모대 앞을 지나가는 내 짝꿍과 디냐 언니의 애완견 "하니"와 이런 사진을 찍는 나를 나무래는 모자쓴 홍콩에서 온"마담장" 여사!  ^^

데모대 를 지남 또 일케 조용한 밴쿠버 다운 타운의 한적한 거리입니다.

뉴스 취재 기자들..

광적인 밴쿠버 캐넉스하키 팀의 팬들이 밴쿠버 시내의 한 몰 쇼윈도우 유리를 아작(?)을 내어 그위에다 그들의 우상들에게 한 말씀들을 남겼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수호신인 "주교좌 성당" 입구.

디냐 언니네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다운타운과 사이언스 센타.

지난 겨울의 아픈 추억들...내 폰 한귀퉁이에 이렇게 아픈 추억이 있었네...

썬더 베이의 거리들..5박6일동안 트럭을 고치면서 남는 시간에 이렇게 겨울의 눈길을 쏘~다님....

 

홀로이 고독을 씹어가면서 씨~린 겨울을 보내는 내 짝 원신씨!

 

쬐메라도 돈을 아끼고자 하룻밤 숙박비 $110에서 $75로 다운시킨 모텔 입구 입니다.그래도 따쓰했고 나름 분위기는 있었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