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crater Lake(가족 여행)

The female warrior 2010. 8. 11. 18:31

시애틀을 지나 드디어 오렌곤에 도착했다.

목적지인 Crater Lake를 향해 달려 가며서 많은걸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내가 그렇게 애 타게 가고 싶었던 백두산 천지를 대신 해서 그리워 했던 크레이터 레이크가 공불 하면 할수록 신비 그 자체 였다.

워낙 유명한 장소 이라 알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부족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크레이터 레이크는 미국 오레곤 주 서 남쪽 중심 그러니까  이곳 밴쿠버에서 출발하면 I5(south)를 타고 13시간 쯤 달려 가면 되는 거리이다. 정확하게 오레곤 매드 포드 라는 도시에서 2~4시간 가량?...에 있는 Crater Lake는 칼데라 (화산제 중앙부의 분화구 보다 크게 움푹 팬 지형)호수 이다.

쉽게  말해 백두산 천지와 같은 호수라 보면 되겠다.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 공원의 하이라이트인 이 호수는 물의 깊은 파란색과 엄청나게 깨끗한 수질로 유명하다.이 호수는 대략 7700년 전에 Mazama라는 화산의 분출로 인해 생겼다고 한다.이 호수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미국인 (원주민은 제외)John Wesley Hillman이며 , 이 날이 1853년 6월 12이었다고 한다.

처음에 이 호수는 이 미국인에 의해 Deep Blue Lake라고 지어졌다가 Blue Lake ,Lake Majesty 그리고 마지막에 Crater Lake로 불리우게 되었다.

 

이 호수의 또  다른 유명한 볼거리는 Old Man of the Lake라 불리우는 나무 그루터기이다.이 나무는 호수에 수직으로 100년 넘게 떠 있는데 ,호수의 차가운 수온 으로 인해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호수엔 원래  토착 어종들이 없었으나 1888년부터 1941년 사이에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을 방생하였으나 몇몇 종들만 정착에 성공 했다.

이 호수를 보게 되면 방대한 크기에 놀라게 되는데  넓이는 28.4km 평균 수심은 350m이며 제일 깊은 곳의 수심은 594m 라 한다.

수치상으로 보면 미국에서 제일 깊은 호수이며 ,세계에서도 9번째로 깊은 호수라 한다. 재미있는 점은 평균 수심만으로 따지게 되면 세계에서 3번째로 깊은 호수가 된다 한다.참고로 세계에서 제일 깊은 호수는 Lake Baikal이다.

이 호수는 해발 2100~2400m에 위치해 있다.

백두산 천지도 해발 2257m에 위치해 있다는데 잠시 두 호수를 비교해 보자면 천지의 가장 깊은 수심은 384m,넓이는 9.16km라고 한다.넓이 수치만으로 따지면 CRATER LAKE가 천지의 대략 3배인 셈이다.

이 호수의 장점 중 하나인 수질을 살펴 보면 주위에 오염원이 없는 관게로 북미에서도 손 꼽히는 깨끗한 수질을 보유하고 있는 이 호수는 수심20m~30m 정도 깊이 까지 보인다고 한다.1997년엔 과학자들이 43.3m 깊이의 기록까지 세웠다고 한다.

이상이 내가 알고 있는 CRATER LAKE의 상식이다.

시간이 많이 있음 보트 투어를 하고  호수의 수심 밑으로 뵈이는 수질을 눈으로  확인하고 왔음 했는데  남편과 아들이 각자  약속이 있다고 해서 아쉽게도 보트 투어는 다음(?)으로 미루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밴쿠버로 돌아 왔다.

다음에 또 시간이 나서 휴가를  올수 있음  여기를 다시 와서 야영을  하면서  좀더 더 많이 자연과 하나가 되었음 한다. 그 시간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얼핏 보면 백두산 천지 같다.

 화산이  폭발할때 생긴 또 하나의 분화구가 만든 호수 가운데의 섬.

보트 투어를 하면 이 곳에서 잠시 투어를 한단다.

 

 

 

 호수로 가는 입구.

 화산 입구에서 모기에게 물리지 않게 무장을 하고 있음.

 

 호수 한가운데 있는 또 하나의 분화구가 만든 섬. 

 

 

 

 이 곳이 무엇하는지를 모르겠다. 거의 벼랑 끝에 있는것 같았다.

 모기에게  헌혈을  당해서  잔뜩 골난 원신씨.

 내 팔로 안기엔 넘~ 푸짐한 내 짝꿍. 내 팔이 짧았나?

 

 

 주먹 피세용!

 모기 잡기.....

 

 산 정상에서 듬직한 내 아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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