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쌍무지개 뜨는 들판에서....

The female warrior 2011. 6. 29. 12:05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

세상 모든 시작은 설렘과 두려움 으로 시작 된다.

우린 언제나 새로운 길 위에서 길을 잘못 들까봐 두렵고

시간이 더 걸릴까봐 조급하다. 하지만 우리들은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잘 알고 있다.그 속에서 우리는 넓어지고 

생각지도 않은 행운들을 만나게 된다.{이하 중략)

              고도원의 아침 편지 중에서...

이제 5박 6일의 생각지도 않은 휴가가 끝이 난다.

4시간 뒤이면 나도 위의 싯귀 처럼 또 다른 낯선 길을 가고 있겠지?

6일 동안 집에서 너무 나도 긴 휴식을 취한 이유인지 몸이 천근  만근 길 떠나기가  무섭고 두려워 진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라 그런지 봄비도 아닌 여름비가 길 떠날려는 내 마음을 더 심숭생숭 하게 만들어 맘이 편치가 않다.

지난번 트립에서 만난 쌍무지개의 의미를 곱 씹으며  또 다시 집시의 길을 떠난다.

그 길이 내게 또 다른 행복한 추억들이 되길  희망하면서.....

 여름 장마 철이 시작 되어서 그런지 워낙 광활한 대지의 무지개라 그 빛깔이 진짜

아름다왔다.한국에선 감히 볼수 없는 쌍무지개가 너무나 아름다왔는데 워낙 내 디카가 싸구려라 렌즈의 포커스를 잘 맞출수가 없었다.또 달리는 차 안이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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